지스타 2013 B2B관에 마련한 인크로스(대표 이재원) '디앱스게임즈' 부스를 찾아가자 반가운 표정으로 맞아주었다. 그리고 중국 최초의 나스닥 상장 모바일 게임사인 CMGE에서 개발한 모바일 정통 MMORPG 대작 '워밸리(WAR VALLEY)'의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주었다.
데자뷰(기시감, 이미 본:already seen) 같은 느낌이었다. 그는 지난 7월 중국 게임쇼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게임톡에 '레전드 오브 갓' 계약 성사 따끈따끈한 뉴스를 전해주었다. 아닌게 아니라 '레전드 오브 갓'은 티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출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다른 장소 비슷한 느낌, 그에게서 올해 지스타의 의미를 들어보았다.
■ '디앱스, '워밸리'로 모바일 RPG 명가 도약'
정상길 본부장은 '이번 지스타가 세 번째 참가였다. 디앱스게임즈(TheAppsGames)는 이번 게임쇼에서 국내외 주요 게임 퍼블리셔로 뚜렷한 브랜드를 가진 회사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지난 몇 년간 활발하게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구축한 40개 국가 150여개 개발사와의 제휴 네트워크가 시간이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디앱스게임즈의 퍼블리싱 사업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크로스는 디앱스게임즈 브랜드로 B2B관에 한 법인당 설치 가능한 최대 규모인 20개 부스로 참여했다.
정본부장이 꼽은 최대 성과는 '워밸리' 계약과 '레전드오브갓' 일본 독점 계약을 발표한 것. 그는 '12월에 런칭 예정인 MMORPG 게임인 '워밸리' 계약을 발표했고, 중국 400만-한국 170만 다운로드를 하며 흥행몰이를 하는 '레전드오브갓'를 일본 독점 계약 발표를 한 점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 '글로벌 퍼블리싱 주관 사업자, 내년 상반기 성과 나올 것'
올해 디앱스게임즈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글로벌 퍼블리싱 주관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지스타 B2C관에 마련된 한국콘텐츠진흥원 모바일 게임센터관에도 참가해 '스타일시티', '캐슬앤나이츠' 등 출시 예정 게임 홍보를 펼쳤다.
인크로스는 지스타 2013을 통해 현지의 의견 및 지역별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하여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KOCCA 퍼블리싱 게임들은 2014년 상반기에 한국 마켓에서 런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켓에 지역별로 런칭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229&oid=015&aid=0002985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