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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빅데이터 분석 기반 마련…컨설팅·파일럿 진행

by IT장인 posted Nov 26, 2013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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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빅데이터 분석 기반 마련 위한 사업자 선정 나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국민연금공단이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20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빅데이터 도입 사업이 진행되면 공공분야의 빅데이터 분석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으로 IT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최근 국민연금공단 ‘빅데이터(Big Data) 분석기반 구축’ 수행사업자를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은 2012년 SK C&C와 CMS구축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분석을 적용한 적이 있지만 본격적인 빅데이터 분석 기반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연금가입자의 가입 및 보험료 납부기록, 연금급여 수급자 지급내역 등의 20테라바이트, 747억건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종류 역시 가입자 관리 34억건, 보험료 부과 및 납부 280억건, 급여결정 45억건 등 다양하다. 따라서 빅데이터 도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고객 만족도 제고와 의사결정의 편의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우선 빅데이터 도입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기반으로 ▲핵심업무 영역별 As-Is 분석 및 현안이슈 파악 ▲현업부서의 빅데이터 활용가능 업무별 프로세스 파악 및 개선 ▲고객니즈 분석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전략 수립 ▲공단 정보시스템 현황 분석 및 빅데이터 인프라도입 방안수립 ▲빅데이터 추진 로드맵 수립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문 컨설팅과 동시에 일부 영역에 시범적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반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신한은행 관계자는 “컨설팅 과제 중 현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등을 선택해 실제 업무에 도입해보는 파일럿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공분야 중 대규모 데이터 보유 및 사업 상징성 탓에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치열한 경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외국계 벤더들이 포함된 4개 컨소시엄이 사업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 입찰에는 데이터스트림즈 하나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입찰의 경우 2차에 걸친 사업공고를 진행하게 돼 있어 데이터스트림즈 단독 입찰이 유지될 경우 그대로 수의계약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이후 2014년 3월까지 5개월간 컨설팅 및 시범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230&oid=138&aid=0002012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