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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6 09:05

국내 IoT 활용 해외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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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마트팜` 서비스 등

일상생활 접목 잇따라 성공

“가장 빠르게 신기술 사용”


새로운 융합서비스 모델인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 국내에서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해외의 경우 대부분 공공기관과 B2B를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일상 생활 속에 파고드는 형태로 진행돼 해외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사물이 통신의 주체로 참여하게 되는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서비스가 국내에서 등장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빅데이터와 함께 미래 융합기술로 꼽히는 분야다. 그동안 연구단계, 기업 중심의 사업이 진행됐으나, 최근 기존 서비스를 개선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주는 사례가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사람과 사물, 서비스 세가지 분산된 환경요소에 대해 상호 협력적으로 지능적 관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정작 성공사례가 없어 기업들이 도입을 주저해 왔다. 해외는 시스코, IBM 등이 기후 변동, 공공안전 등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하고 있고, 오라클은 원격진료를 사물인터넷의 잠재 시장으로 보고 주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물인터넷 전문업체와 통신사들이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제주도 서귀포와 경북 성주에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경작지와 축사 등에 센서를 장착해 원격으로 내부 습도와 온도 등을 측정하고, 급수ㆍ배수 등 기능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버스회사, 택시회사, 물류회사에서 차량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차량에 센서를 탑재해 운전자, 승객관리, 배차시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이 서비스는 지난해 여수엑스포에서 활용됐다.

사물인터넷 전문업체 누리텔레콤은 무선통신기술 지그비로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주요 도시에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웨덴과 가나에 원격검침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계량기, 데이터 수집 장치를 제공해 스마트 그리드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같은 국내 시장의 사물인터넷 활용 사례는 해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스위스 월드와이드웹 위원회는 올해 발간한 `2013 웹인덱스' 보고서에서 "한국의 농부들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농작물을 경작하는 등 인터넷을 활용 기술이 보편화돼 있다"며 "초고속인터넷 인프라와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등을 통해 한국은 가장 빠르게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은 올해 35조6100억원에서 2015년 47조원으로 성장한다.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은 올해 7201억원에서 2015년 1조3474억원으로 두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근기자 bass007@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283&oid=029&aid=0002193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