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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ㆍ 어도비 등 위치정보ㆍSNS등 분석

고객취향 반영 개별화


콜센터와 이메일로 대표되던 고객관계관리(CRM)와 마케팅에 모바일과 소셜이 더해지면서 디지털마케팅으로 확장하고 있다. 업체들은 위치정보를 포함한 모바일과 소셜의 정보 수집ㆍ분석이 가능해지면서 표적 고객을 세분화하고 개인화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IT기업들이 소셜과 모바일을 더한 새로운 마케팅 솔루션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오라클과 어도비, 세일즈포스닷컴 등은 디지털마케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강점을 알리고 있다.

이는 고객들이 스마트폰과 SNS를 활발하게 사용하면서, 다양한 경로로 성별ㆍ나이ㆍ지역 등 일반적인 분류 뿐 아니라 고객 취향과 특성에 대한 구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또 서비스나 상품을 사용하는 고객 입장에선 인터넷으로 서비스ㆍ상품 제공자를 이전에 비해 쉽게 변경할 수 있다. 따라서 최적의 시기에 적합한 서비스ㆍ상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기업들간 경쟁력이 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최근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마케팅 소프트웨어 `오라클 엘로콰(OEloqua)'와 `소셜관계관리(SRM)'를 통합한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를 발표했다. 지난해 오라클은 디지털마케팅 부문 강화를 위해 엘로콰를 8억700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그동안 다국적 기업,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에 관련 솔루션을 제공해온 오라클은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오라클 관계자는 "기존까지는 한정된 정보를 수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객 분류를 세분화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스마트폰의 위치정보, SNS의 키워드를 통해 고객들의 성향을 보다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어, 개인화된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어도비는 이달 초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용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바일에 맞춘 인터페이스, 위치기반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테스트 등 기능을 포함한 이 서비스는 기존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제품군과 통합해 제공된다.

한국어도비측은 "마케팅 담당자들은 앞으로 전략 수립시 모바일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 기업들은 소비자들을 얼마나 빨리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어도비는 KT와 삼성카드 등에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트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16년까지 북미 모바일과 소셜 마케팅 시장은 각각 38%, 26% 증가한다. 하지만 전통적인 이메일 마케팅의 증가세는 10%로 디지털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낮고 모바일과 소셜이 마케팅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형근기자 bass007@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283&oid=029&aid=000219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