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데스크톱 가상화 기업인 패러렐즈가 개인의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솔루션을 선보였다. 패러렐즈는 윈도와 맥(Mac) 운영체제(OS) 환경에서 업무를 지원하는 '패러렐즈 비즈니스 솔루션(Parallels Business Solutions)'을 통해 국내 BYOD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패러렐즈는 2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품 발표회를 열고 ▲매니지먼트 스위트와 ▲패러렐즈 데스크톱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의 업데이트 버전 ▲최근 출시된 원격 지원 애플리케이션 아이패드(iPad)용 패러렐즈 액세스로 구성된 패러렐즈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패러렐즈 비즈니스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 센터 컨피규레이션 매니저(SCCM) 인프라와 맥 가상 머신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맥 OS 환경에서도 윈도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원격 지원 기능을 활용해 맥 또는 PC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패러렐즈 킴 존스턴(Kim Johnston)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패러렐즈 비즈니스 솔루션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고객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다"며 "물리적 환경에 관계없이 이동 중에도 맥이나 PC 혹은 아이패드 등의 다양한 기기에 있는 데이터에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기업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통해 IT 관리자들은 일정한 폐기 날짜를 설정함으로써 가상 머신의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다. 따라서 계약직 혹은 임시 직원들의 기업 정보 접근을 차단하고 정보의 외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아이패드용 패러렐즈 액세스는 PC나 맥 환경에서 윈도와 맥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패드를 통해 원격으로 접근해 마치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것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패러렐즈 액세스는 아이패드에 최적화돼 있지 않은 애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낮은 인터넷 대역폭 연결에서도 패러렐즈 액세스를 사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 동영상 스트리밍 등의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패러렐즈 APAC 영업 마케팅 담당 유지니오 페란테 책임은 "패러렐즈 비즈니스 솔루션은 직원들의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보장하면서도 IT부서가 기업 전반의 IT관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며 "기업의 BYOD 업무 환경 최적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패러렐즈 비즈니스 솔루션의 제품 가격은 맥 한 대 당 1년의 사용료(subscription) 기준으로 패러렐즈 데스크톱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100달러, 맥용 패러렐즈 매니지먼트 30달러이며, 패러렐즈 액세스의 경우 액세스하는 컴퓨터 당 49달러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732&oid=031&aid=0000307274